유럽2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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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 여대생 입니다. 제가 워크캠프를 알게된 계기는 지인을 통해서 였는데요..그때당시 해외봉사에 관심이 생겨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던 찰나에, 워크캠프라는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됐어요. 보통 한국에서 주최하는 해외봉사 프로그램들은 한국인들로 구성되어있고, 입출국을 같이 해야되는 단점때문에 저는 별로 크게 메리트를 못느꼈는데 워크캠프는 자비로 가는대신 입출국에 별 제한도 없고, 한국인도 별로 없다는 점에서 저로써는 하나의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던 중에 터키가 끌렸고, 그중에서도 KIDS분야가 끌렸어요. 조금 걸렸던 점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같이 생활한다는점, 개인적 시간이 없다는 점이였으나, 저는 워크캠프를 마친후에 여행을 계획해서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한국을 소개할 PPT를 제작했고, 같이 봉사하는 분들께 드릴 전통부채,아이들에게 줄 한국캐릭터 연필을 준비해 갔습니다 ㅎㅎ반응도 좋았고 저또한 기분이 좋았네요.
제가 맡았던 캠프는 1주씩 진행되고 총 2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아쉽게도 봉사자는 저랑 미국인친구 였고, 그외 5~6명정도는 터키사람들이였는데 영어를 할줄알아서 의사소통에는 별 문제 없었어요. 저는 조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고싶었는데 그건 조금 아쉬웠어요. 아이들의 연령대는 평균 10~11살 정도였고 제가 만난 가장 어린친구는 8살, 가장 나이가 많았던 친구들은 14살 중학생들이였어요. 저는 보통 8시에 일어나서 아침체조,식사,게임,수영,독서 와 같은 활동을 마치고 밤10시에 아이들이 자러가면 그때부터 1~2시간정도 팀원들과 내일은 어떻게 캠프를 진행할지 그날그날 마치고 토의를 했어요. 2번의 캠프를 한 결과 아이들은 춤과 음악을 제일 좋아하는것 같았어요.ㅎㅎ미국인 친구는 춤을 몇가지 준비해와서 마지막날에는 내내 그것만 추고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싸이의 강남스타일 빼고는 한국에 대해서 아는 아이들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그중에서도 한두명정도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그 아이들과는 더욱 각별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또 캠프 5일째 되는날에는 운동회도 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들이랑 팀을 나눠서 팀구호,팀별로 메이크업도 하고 신나게 으
저는 동생이 없어서 가기전에 어떻게 돌봐야 할지 걱정을 많이했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조금 아이들을 케어하기 서툰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점점 능숙해지면서 어려움이 없어진것 같아요. 터키 문화,음식도 캠프17일동안 많이 배우고, 먹고, 느끼고 온것 같아서 이제 터키라는 나라가 더 가깝게 와닿는것 같아요. 또한 느낀점은....그렇게 어린나이에 영어를 잘하는게 너무 신기했어요...저보다 더 잘하는 애들도 봤구..제가 저나잇대에는 진짜 말한마디도 못꺼낼 나이였는데..아무런 꺼리낌없이 영어로 술술 저랑 대화하는 어린친구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이번 워크캠프에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네요!! 여러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정말 큰 추억거리가 되고 자기 자신한테도 참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