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세상 국제워크캠프기구 뉴스레터예요. 찾아올 때마다 더 반가운 친구가 되고 싶어요.

작년에 마음에 드는 텀블러를 하나 샀어요.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실 때마다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마음이 불편해서요. 한참 잘 쓰고 있었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다시 텀블러를 들고 나오는 날보다 일회용 컵에 커피를 마시는 날이 더 많아져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집 밖에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 마스크가 답답한데다 한여름 무더위가 더해지니 아주 그냥.. → 너무 더우니 테이크아웃 커피를 자주 마심 → 나 포함 사람들이 매일 소비하는 이 일회용 컵이 지구촌 곳곳에 비정상적 폭염을 비롯한 기상이변을 만들어낸다는데..’ 하는 걱정의 순환이 이어지고요. 걱정하는 김에(?) 환경문제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가진 두 책을 비교해보기도 했어요(스크롤 쭉 내리시면 있어요). 여러분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번 뉴스레터에는요,

▶ 한국워크캠프 봉사자들이 만난 보성군 장도 어머님들의 뻘배 이야기
▶ 미국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 여름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미국 청소년들의 이야기
▶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즐거운 배움의 시간, 해외취업역량교육 희망학교 모집
▶ 7개국 청소년이 함께 만든 멋진 하모니, 김해율하고 학생들의 온라인국제교류 이야기
▶ 알맹이만 짚어드려요, 온라인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방법
▶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두 가지 시선을 담은 2권의 책 훑어보기

를 차곡차곡 담았어요!

"나의 발, 나의 인생.. 그게 뻘배지, 뭐."
전남 보성군 장도에서 열린 한국워크캠프에선 뻘배 타는 어머님들의 생활사를 인터뷰하고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갯벌 위에서 놀라운 감각과 기술로 뻘배를 타시는 어머님들. 그 뒤에 켜켜이 쌓여있을 인생의 희노애락과 삶의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소중한 문화이자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님들의 아름다운(사실 이렇게 한 단어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인생을 기록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하루를 이틀처럼, 미국청소년들의 한국생활 이야기
미국청소년들은 한국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참 소중해서 공부도 열심히 문화체험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외국어공부의 가장 큰 동기는 그 국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일 텐데요, 그런 만큼 적지 않은 한국어 수업에 집중력 있게 참여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어요. 홈스테이 가족과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는 것도 물론이고요. 한국인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다양한 동아리활동, 문화체험도 빼놓을 수 없어요.

[모집]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해외취업역량교육 희망 학교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하지만, 그래서인지 때로는 모든 게 다 멀고 뿌옇게만 느껴질 때가 있죠. 해외취업이란 목표를 설정한 특성화고 학생들 역시 종종 느끼는 감정일 거예요. 그래서 더나은세상이 나 자신에 대한 깊은 탐구를 시작으로 나의 역량을 점검하고 국제사회를 보는 안목과 함께 해외취업의 생생한 경험과 팁까지 얻을 수 있는 해외취업역량교육을 준비했어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한 학교의 문의를 환영합니다.

"정말 좋았는데, 이제 무슨 낙으로 지내죠?"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한 참가자가 남긴 소감이 지난 5주간의 활동을 말해주네요. 7개국 24명의 청소년이 함께 ‘우리는 단단히 연결(Connect)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렇게 연결된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 조금씩 스며드는 친구가 된다는 사실을 경험할 수 있었거든요. 경남 하동, 경기 일산과 남양주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서도 그 경험은 이어집니다. :)

온라인 국제교류 활성화, 이게 필요해요
온라인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노하우를 공유해드린 이후로 학교 선생님, 청소년 수련시설의 청소년지도사 분들, 지자체 공무원 분들 등 많은 분들이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요, 여러 말씀들을 나누다보니 기획 노하우에서 한 걸음 나아가, 마침내 첫 걸음을 뗀 온라인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유념할 것들, 필요한 조건들, 나아갈 방향 등까지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의 지구, 두 가지 시선
지구 위 어딘가는 타는 듯 폭염이 이어진다 하고요, 또 어딘가는 홍수가 나서 허리춤까지 물이 차버린 거리에 황망한 표정의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지구의 환경문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것엔 이견이 없을 텐데요, 문제의 실상과 해결방안엔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겠죠. ‘옛날에도 여름이 이 정도로 더웠던가? 매일 이렇게 많은 일회용품이 버려져서 어떡하지?’ 생각을 하다가 두 가지 책을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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