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뉴스레터가 달라졌어요! 찾아올 때마다 더 반가운 친구가 되고 싶어요.

"앨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
‘긍정의 끝판왕이구만.’ 하고 넘기기엔 범상치 않죠. 맞아요, ‘빨강머리 앤’이에요. 앤 셜리. 빨간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묶은 앤의 모습 기억나시나요? 고아원에 살던 앤은 마릴라와 매슈 남매가 사는 초록지붕집에 오게 돼요. 남매는 농장일을 도울 사람이 필요했거든요. 힘 쓰기 좋은 남자 아이를 원했지만 이메일도, 카톡도 없던 시대라 그랬을까요, 얘기가 잘못 전달돼 여자 아이 앤이 그 집으로 오게 된 거죠. 조건과 상황은 암울한데 누구도 망가뜨릴 수 없고 빼앗을 수도 없는 것이 앤에게는 있었어요. 그 무언가가 삶을 얼마나 빛나게 하는지 ‘빨강머리 앤’은 보여주죠. 앤의 놀라운 상상력, 가느다란 바람 한 줄기에서도 위로를 찾아내고 말 긍정성,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 앤이 건네는 말들을 한 번 보실래요?

"아, 매슈아저씨, 아름다운 아침이죠?"마치 하나님이 보고 즐기려고 만들어 놓은 세상 같아요
매일 아침 앤의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어땠을까요? “저 나무들은 제가 후 하고 한 번 불면 날아가 버릴 것 같아요. 후! 하얀 눈에 덮인 세상에 살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앤은 흔들리는 나뭇잎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고, 하늘에서 흩날리는 눈송이에 강아지처럼 기뻐했을 거예요. 초록지붕집이 있던 앤의 동네는 어떤 곳일까요? ‘빨강머리 앤’ 속 초록지붕집은 원작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조부모가 살던 초록지붕집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해요. 지금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샬롯타운에는 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요.

"저, 다이애나, 너 혹시..., 혹시 나를 조금이라도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니?"내 마음의 친구가 될 만큼?
다이애나는 앤이 초록지붕집에 와서 처음 사귄 친구예요. 앤은 다이애나를 만나기 전 무척이나 설렜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거든요. 다이애나에게 건넨 저 예쁜 말 속에서 그 마음이 느껴지죠? 둘은 둘 사이에서만 통하는 촛불신호도 만드는 친한 친구가 됩니다. 앤에게 다이애나는 평생 가장 소중한 친구였어요. 물론 다이애나 역시 앤을 소중히 여겼고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설렘, 조금씩 알아가는 즐거움, 어느새 마음을 나누는 평생의 친구가 생기는 행복감. 둘은 서로에게 좋은 선물이었을 거예요. 평생의 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행복, 워크캠프에서 찾은 분들도 많으시죠.

"나중에 알아볼 것들을 생각하는 일도 근사하지 않나요?"살아 있다는 게 기쁘게 느껴지거든요. 세상엔 재미있는 일이 참 많아요. 우리가 모든 걸 다 안다면 사는 재미가 반으로 줄어들 거예요, 안 그래요?
앤은 100년 전의 동화 속에서 살았던 소녀이지만, 여전히 지금도 책 속에서, 그리고 만화와 애니, 미드 속에서도 특유의 재잘거림과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앤과 한 번 대화를 시작하면 아마 멈추기 힘들 거예요. 마릴라 아주머니가 “앤, 너는 왜 그렇게 말이 많니?”했던 이유를 짐작하실 수 있을지도요. 하지만 앤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알게 될 거예요. 앤에게서 전해지는 그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이 지금의 나에게도 참 필요했던, 참 좋은 선물이라는 것을요. 마침 전시회도 열리네요. 혹시 요즘 마음이 조금 메마른 것 같거나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그리워지는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처방전으로 이거 어떨까요?

우리, 이렇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어요
함께 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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