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사장 염진수)은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美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을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주간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미국 국무부를 통해 선발된 미국 청소년 50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 말 입국한 미국 청소년들은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고, 한국인 대학생 서포터즈와 정기적인 말하기 연습을 진행했다. 한국인 가정에서의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시립서부노인요양전문센터에서 치매, 뇌졸증 투병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