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8월 10일,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열정적인 여름방학을 보낸 49명의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美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 수료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올 해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수료증과 한국어 수업 우수상을 수여하는 것 외에도, 서포터즈 활동과 동아리, 봉사활동과 같이 각 부문 별 활동 우수자를 선정하여 축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상자의 이름이 호명될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축하해주는 미국 청소년들의 모습은 수상자는 1명이지만 49명이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청소년들이 1주일에 한 번씩 참가하였던 문화동아리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태권도, 요리, 장구, 부채춤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열심히 준비한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기도 하였구요.
 
공식적인 수료식 일정이 끝난 후에도, 미국 청소년과 홈스테이 가족,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사진으로나마 추억을 담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주간의 시간동안 미국이 그리워지는 순간도 많았겠지만, 긍정적인 모습으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열정을 쏟은 미국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