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주 토요일!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을 맞이하여 미국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마포구에 있는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방문하여, 치매, 뇌졸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기 위해서였는데요.
 
미국 청소년들은 활동 전 주의사항과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2개 층으로 나뉘어 어르신들의 식사 도와드리기, 휠체어 밀어드리기, 청소하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위한 자신의 진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미소와 정성을 담아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청소년들은 센터에 계신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사전에 트로트 공연을 준비하였는데요.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율동과 함께 트로트를 불러드리니 어르신들께서 박수도 쳐주시고 호응도 해주셔서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 학생은 어르신의 미소가 천 마디 말을 해주는 것 같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하는 지를 알게 되어 다음에도 이런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는 후기를 전해주기도 하였는데요. 어르신들과 미국 청소년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진 시간이었기를 바라봅니다.
 
미국 청소년들의 9개월간의 한국 생활 여정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국 청소년들이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