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2월 14일, 미국 청소년들과 한국 대학생들이 두 달 동안 함께한 “한미문화탐방단”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동안 한미문화탐방단 단원들은 6개의 팀으로 나뉘어 조선시대 기생의 예술교육, 일제강점기 당시의 대학교육, 7080 한국의 핵심 경제성장, 효에 대한 다양한 시각, 박정희 정권과 지역주의, 이민자들의 실태조사 등 다양한 주제들을 스터디 모임과 현장학습을 통해 심도 있게 공부하였습니다. 미국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주제였기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한국 단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무심코 넘어갈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학생들의 열정도 정말 남 달랐는데요, 대부분의 팀들은 PPT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한 영상을 함께 준비하여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멋진 모습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본인들의 발표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발표내용을 통해 한국역사와 문화 외에 다른 분야들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발표를 마친 후에는 팀원들끼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해주면서 수료증을 전달하며 발표회를 마무리했는데요,  비록 한 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문화탐방단 활동을 통해 팀메이트를 넘어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한미문화탐방단 활동을 통해 조금 더 깊고, 넓은 시각으로 한국의 문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 20명의 단원들을 격려해주시고 내년에도 계속 될 한미문화탐방단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