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NSLI-Y 미국 청소년들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부산 금정구의 한국인 고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는데요.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에 참여하며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나누기위해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에 방문하였는데요. 성애원의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고, 양국 청소년이 준비한 캐롤도 같이 부르며 일일 산타가 되어보았습니다.
저녁에는 양국 청소년들이 '양국의 명절, 고등학교 문화, 대중문화'라는 주제로 번갈아가며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국의 야자 문화에 대해 애니메이션 기법을 넣어 이해하기 쉽게 발표한 조도 있었고, 미국 청소년들이 준비한 대중문화 주제에서는 미국의 춤을 다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서툴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미국 청소년들이 KPOP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미국 고등학교 졸업식 프롬에서 추는 춤을 한국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함께 즐겨보기도 하였습니다.

1박 2일의 일정 끝에, 마지막 날에는 함께 범어사를 돌아본 후 작별인사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생들끼리 정이 많이 들어 마지막 인사하는 시간까지 함께 사진을 찍고, SNS를 교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부산 크리스마스 일정은 짧았지만, 한미 청소년 간의 인연은 계속되기를 바라며, 이번 활동이 미국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의 기억에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소망해봅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