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美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의 12월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으로, 사물놀이로 유명한 김덕수 감독이 이끄는 한울림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였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사물놀이 전용극장에서, 판굿, 농악 등의 전통 가락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미국 청소년들은 한국의 음악과 춤을 모두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무대를 돌아다니며 연주를 하는 상모돌리기 퍼포먼스가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는 학생들이 많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개별 연구과제로 ‘사물놀이’를 선택하고 싶을 만큼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청소년들이 사물놀이의 “흥”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올해 9월부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미국 청소년들은 다가오는 2018년 1월부터 한국인 대학생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심도 있게 연구해보는 ‘한미문화탐방단’ 활동을 하게 됩니다. 추운 겨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국을 공부하고 경험할 준비가 되어있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