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던 8월 24일 어제, 양재동 The K서울호텔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나은세상은 인도 문화봉사단 100명과 인도 뉴델리에서 세계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마치고 지난 7월 21일(금) 귀국했습니다. 매일 입던 녹색 조끼와 푸른 가방을 벗고 한 달여 만에 만나는 자리가 무색하리만큼 인도문화봉사단 100여명과 다른 여러 국가로 파견되어 행복을 전달하고 온 해피무버 500명이 함께 한 자리에 모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수료식은 내·외빈 입장으로 시작되었으며 더나은세상에서는 염진수 이사장님께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어서 활동경과 보고를 영상을 통해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00명의 단원들은 각각 인도,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스리랑카에서 세계문화보존 유산을 위해, 태풍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현지에서 힘들고 고생했던 얼굴들을 다시 마주하니 그 때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뭉클한 마음과 함께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가는 것이 새삼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 한 켠 설렘이 있는 것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해피무버들의 열정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