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美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 여름 프로그램의 꽃인 2017 '한미 청소년 문화교류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올 해는 미국 청소년 50명과 한국의 고등학생 49명이 함께 하였는데요.
캠프 전 날 미국 청소년들은 이화여대에서 한국어 시험을 보고. 한국 청소년 중 부산과 대구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온 친구도 있어서
피곤할 법도 하였지만 또래 친구를 만나서 그런지 매우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하여 가위바위보와 OX게임 등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그 후에는 팀별로 합심하여 최단시간
기록을 세우는 ‘미니올림픽’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팀별로 미션 수행을 하였는데요. “ Show Me The Masterpiece Korea"라는 올 해 캠프의 주제에 맞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공예를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과 미국 청소년, 대학생 서포터즈가 한 조를 이루어 서예, 솟대 만들기, 민화그리기 등
10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조별로 자신이 만든 물품과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간단히 소감을 나누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몇몇 친구들은 남아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하고, 한 참가자는 한미 청소년 문화교류캠프를 통해 Best friend를
만들었다며 저희 담당자들에게 와서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 동안의 캠프였지만 미국, 한국 청소년들 간의 인연과 우정은
길게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