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 큰 열정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한 미국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2개월이 지났습니다.
단풍에 붉게 물들은 나무들과 화창한 가을 날씨에 청소년들도 한껏 기분이 들떠 보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10월 달에는 ‘한국역사: 일제강점기시대’를 주제로 두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방문 전, 사전과제와 사전자료를 통하여 미국청소년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와 그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을 통해서만 접했던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 청소년들은 일제강점기 시대 때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방문하여 직접 옥사를 보고 전시를 통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소년들은 미국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한국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역사를 통해 한국사람들의 관점과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람 후, 그룹토론을 통해 청소년들과 한국역사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는데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이번 달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1월에는 한국의 유교사상과 한국교육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게 됩니다.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있는 미국 청소년들을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