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에 전 세계 교육계를 아우르는 수장, 전문가,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오늘 본행사를 시작하는 2015 세계교육포럼 때문입니다.
개막을 앞두고 이르게 입국한 각국에서 입국한 교육NGO 관계자, 교사, 전문가들이 모여 개막 이틀 전, 이번 포럼이 향후 15년의 세계교육과 우리의 미래를 이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길 바라는 자리를 갖기도 했습니다.
<Education International Teacher Forum에서 개최된 리셉션>
본격적인 포럼 행사는 어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어제와 오늘,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열리는 NGO 포럼인데요, 더나은세상도 이 포럼에 참석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민사회는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사회는 정부의 정책과 실행을 모니터링하고, 정부는 시민사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로 말이지요." UNESCO에서 온 디렉터, Mr. Qian Tang님이 개회사에서 강조한 메세지입니다.
정부와 시민사회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협력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내고, 각자의 역할을 더욱 생산적으로, 올바르게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본행사를 앞두고 NGO포럼이 양일 간 개최되는 것이 그래서 더 의미있어 보입니다. 국가 간 정부 관계자만의 논의로 중요 어젠다와 정책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모아서, 그를 토대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 또한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본회의에도 시민사회 대표가 함께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시민사회와 정부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일 테니 말입니다.
더나은세상 역시 이 포럼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교육 시민단체를 만날 수 있어 다양한 교육의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는 ASPBAE, GCE(Global Campaign for Education) 뿐 아니라 Education Internation(EI), Africa Network Campaign for Education for All(ANCEFA),Forum for African Women Educationalists(FAWE), Arab Campaign for Eduacation for All(ACEA) 등 많은 교육NGO가 이 자리를 빛내고 있습니다.
이번 NGO 포럼, 그리고 이어질 본회의를 통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전세계 교육의 실현이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Leave No One Behind"
**더나은세상은 세계교육포럼을 앞두고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KoFID 국제교육개발협력 운영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