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국제워크캠프’는 1920년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지요. 그리고 한국의 국제워크캠프기구(IWO)는 199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IWO의 염진수 이사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워크캠프의 국제협회인 <국제자원봉사조정기구>(UNESCO 본부 소재)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워크캠프를 개최하는 나라이고, 한국의 IWO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워크캠프 참가자를 파견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이렇게 유서 깊은 워크캠프와 프랑스, 그리고 한국이 4월 21일 만났습니다.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앞두고 한국과 프랑스의 워크캠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염진수 이사장과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주한문화원의 다니엘 올리비에 원장이 만난 것이지요.
 
1970년대 청년시절, 직접 워크캠프에 참가했었다는 올리비에 원장님이 매년 300명의 한국 청년들이 프랑스 워크캠프에 참가한다는 얘기에 반가워하시며 곧바로 본론을 꺼내시더군요. “What can I do for you?”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 청년교류에 앞장서는 워크캠프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내년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올해 9월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선 각 1년간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 정부 내에선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에도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국제교류재단 등 부처들이 대거 참여해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양국 우호관계 증진과 민간의 관광, 문화 교류 확대 등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IWO와 워크캠프 그리고 프랑스의 협력과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국제워크캠프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