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7월 중순, 아시아 다섯 국가로 떠난 100명의 GLOVE 단원들이 네팔,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에 희망을 더하고 더불어, 새 희망을 가득 담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주간의 여정이 피곤 할 법도 한데, 그간 무엇을 경험했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나누고픈 단원들은 아직 생생한 현지의 내용을 파견후기에 담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쉽게 가시지 않는 그곳에 대한 감동과 사랑의 여운은 비단 GLOVE 단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닐 것 입니다. 함께 활동을 했던 현지 또한 그 여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네팔의 학생들이 고산지대에 위치한 학교 운동장에서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담장,
인도 학생들이 목이 마르고 손을 씻고 싶을 때 손쉽게 먹고 씻을 수 있는 용수시설,
캄보디아의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편히 쓸 수 있도록 만든 수돗가,
자주 강타하는 태풍으로 망가져 비가 새는 필리핀내의 집 대신에 조금 더 튼튼하게 건축한 현지 주민의 가옥,
미얀마의 한 산꼭대기에서 부는 바람과 비로 인해 위험했던 교실 위에 만든 새로운 교실과,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화장실의 건축.
그리고, 더운 날 구슬땀 흘리는 GLOVE 단원들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했던 현지의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 모두!
그 곳 또한 GLOVE 단원들처럼 그들이 더하고 간 희망들을 보며 더 큰 희망을 키우고 있을 것입니다.

합숙교육 당시 들었던 “희망은 서서히 변하는 공공의식에 있다”라는 말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깨달았다는 어느 단원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힘’을 발하고 돌아온 단원들의 미래와 현지의 미래!

GLOVE 22기의 땀방울이 심겨진 아시아 5개국에 희망의 나무가 자라나고 사랑의 열매가 맺어져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이 심겨질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